이오시스템, 첨단 열영상·야시 장비 전시해 특화 기술력 뽐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 이오시스템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종류의 첨단 열영상 관측경 및 조준경들과 적외선 탐색기용 장비를 선보인다.
이오시스템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X KOREA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스에는 가볍고 사용법이 단순한 열영상 관측경부터 주·야간 감시는 물론 표적 정밀좌표 획득과 전송이 가능한 복합 열영상 관측경, CMOS센서(이미지 센서 일종)와 열영상 센서를 통해 주·야간 전투역량을 배가시키는 열영상조준경 그리고 미광증폭방식의 각종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전차·자주포·장갑차용 조종수 열상잠망경 및 상황인식장비, 원격사격통제시스템(RCWS) 영상장치 등 차량탑재 장비들도 소개한다. 영상증폭관 계열 장비로 현재 세계적 추세인 양안 타입의 소형·경량화된 개인용 야시장비 랩터(Raptor)-16B도 선보인다.
그동안 이오시스템은 공세적인 수출전략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왔다.
이 업체는 2000년 초부터 남미·동남아 시장을 개척해 왔고 2015년 이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오시스템은 시장 확장을 위해 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끈질긴 노력의 결실로 2004년 제1회 중소기업부문 국방품질대상 수상, 2006년 방산수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임직원 30% 이상을 우수 연구인력으로 유지하며 총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서울마곡산업단지에 글로벌 R&D센터를 완공해 종합연구소를 이전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함태헌 이오시스템 대표는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 개발과 함께 유럽·북미 등 선진국 방산시장 진출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도전”이라며 “세계적인 광·전자 전문업체와 기술 협력과 교류를 넓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