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소형 철강사 문배철강의 주가가, 태풍 힌남노의 포항 타격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문배철강은 전일 대비 26.63%(1000원)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내 최대 규모 제철 설비를 갖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철강제품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통상 철강제품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 가격이 상승한다.
이에 따라 정상가동하고 있는 중소형 철강사들이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증명하듯 부국철강, 금강철강, 경남스틸, 하이스틸 등 중소형 철강사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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