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전세계에 한국의 한옥 알리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 강조
스티븐 리우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정책총괄 27일 행사 발표 연사로 참석
한국에서 서울관광재단 및 하동군 지자체와의 협력 사례 소개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성 피력 예정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에어비앤비가 전세계에 한옥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에어비애비는 오는 27일 세계관광의 날을 맞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개최하는 국제 행사 ‘세계관광의 날 2022’에서 에어비앤비의 스티븐 리우(Steven Liew) 아태지역 정책총괄이 전세계에 한국의 한옥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스티븐 리우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정책총괄은 이날 UNWTO 협력기관 세션에서 공식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도하는 민관 파트너십: 에어비앤비가 정부와 협력해 여행을 다시 생각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서울시, 경남 하동군 등 국내 지역과의 협업 사례를 앞세우며 에어비앤비와 아태지역에서 정부 및 공공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민관의 효과적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작년,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한옥체험업 호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벌였다. 2019년에는 하동군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유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최참판댁을 비롯한 주변 일대 활성화 작업에 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러한 에어비앤비 민관 파트너십은 문화유산 보존, 지역 경제 살리기 등 관광의 가치 확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의 이상훈 국제관광·MICE본부장의 발표도 진행된다. 이 본부장은 발표에서 서울관광재단이 에어비앤비와 손을 잡고 진행한 두 프로젝트인 글로벌 지속가능 공정관광 공모전과 서울 한옥체험업 지원사업을 조명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서울의 한옥체험업 지원에 이어 최근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전세계적으로 펼치는 공정관광 공모전의 후원사가 되어 자연과 환경, 사회,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경제적인 혜택을 주는 ‘공정관광’의 가치 확산에 힘을 보탰다.
스티븐 리우 에어비앤비 아태지역 정책총괄은 “관광 산업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호스트는 물론 보다 다양하면서 공정한 여행을 원하는 게스트들에게 지속가능한 여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국가 및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그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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