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로 보안 강화한 e심 개발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9.26 14:57
ㅣ 수정 : 2022.09.26 14:57
데이터 보안·인증 기능으로 강력한 인증시스템 구축
연내 양자내성암호 통합인증플랫폼 출시 예정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기술과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을 적용한 e심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심은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을 뜻하며 기존 유심보다 크기가 작아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량, 사물지능통신(M2M)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된다. 특히 기업용 디바이스는 보다 강한 보안 기술을 요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PQC PUF-e심’이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 해독할 수 없어 보안키와 인증서,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PQC PUF-e심이 탑재된 디바이스에는 데이터 보안과 인증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플랫폼에서 강력한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양자컴퓨터 등 기술이 발전할수록 손쉬운 해킹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를 막는 것이 통신 인프라·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PQC PUF-e심과 연내 준비되는 양자내성암호 통합인증플랫폼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B2B(기업간 거래)향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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