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박세리 골프행사’ 후원해 장애 아동·골프 꿈나무 지원 힘 보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박세리 골프행사’ 후원해 장애 아동 지원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2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개최된 이 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골프 꿈나무 등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자선행사다.
대회에는 골프여제 박세리를 포함해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스웨덴), 로레나 오초아(Lorena Ochoa, 멕시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선수 6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역 선수 6명 등 총 12명이 함께했다.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최대 5000만원까지 적립됐으며, 버디 기금에 자선행사를 위한 지원금까지 더해져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대회 종료 후 현장에서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LG 스탠바이미(StanbyME) 30대 등을 구비해 거동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재활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 기부금은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골프에 재능 있는 주니어 골프선수들을 양성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LG전자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