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제공하는 동영상 컬러링(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에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싶은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자가 회원가입 후 15~58초 사이의 숏폼(짧은 동영상)을 V컬러링에 제안하면 제작 가이드 검수, 계약 등 절차를 거쳐 V컬러링 앱에 영상이 등록된다. 이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V컬러링 이용자들에게 영상이 소개되며 선택 받을 때마다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른 숏폼 플랫폼의 경우 광고나 상금, 업체 사례금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과 달리 V컬러링에선 콘텐츠가 판매될 때마다 설정 점유율에 따라 수익 배분이 이뤄진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향후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사업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통해 V컬러링의 영상 콘텐츠 규모 대폭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V컬러링의 콘텐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