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은 내년 시작”
기존 작품 지역 확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은 내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올해 하반기 주요 모멘텀은 신작과 기존 작품들의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히트 지적재산권(IP)인 오딘은 올해 4분기 MMO(대규모다중접속)의 엔드 컨텐츠인 공성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 대만에 이어 일본과 북미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예지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번역 수준이 아니라 게임 내 요소의 현지화를 위해 출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며 “MMO가 일본에서 메인 컨텐츠는 아니나 리니지W가 꾸준히 매출 순위 10위권 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출시 첫 분기 일매출 5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3분기 일매출 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운영 이슈가 대두된 후 매출 순위 하락 흐름이 보임에 따라 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모바일 기대작은 총 3 작품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해당 게임 개발사 모두에 20% 가량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은 미소녀 수집형 RPG인 에버소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버소울은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서브컬쳐 장르 게임으로 신규IP임을 고려해 출시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일본에는 내년 2분기에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 자회사인 XL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 신작은 현재 밸런싱 작업이 길어지면서 올해 4분기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보수적으로 내년 1분기 초 출시를 가정하며, 정통 MMO인 만큼 초기 일매출은 1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 다른 신작 MMO 아레스는 1분기 말 출시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는 12MF 주당순이익(EPS)에 국내 게임사 12MF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23배를 적용했다”며 “내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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