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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TCP’가 콘솔 게임의 높은 문턱,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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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7 19:11 ㅣ 수정 : 2022.09.27 19:11

3분기 매출액 4430억원, 영업이익 1589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크래프톤에 대해 하반기 신작 콘솔게임 ‘TCP’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월 2일 출시 예정인 PC/콘솔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하 TCP)’의 메인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는 호러(Horror) 슈팅 게임의 명작 ‘데드 스페이스’ IP를 창시했으며,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누적 600만장 판매하며 호러 슈팅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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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 연구원은 “호러 슈팅 게임은 일본 CAPCOM사의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약 1억1000만장에 이를 정도로 전 세계 콘솔 유저들의 안정적인 수요가 있기에, ‘데드 스페이스 3’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TCP’ 출시에 대한 글로벌 수요 및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제작 콘솔 게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콘솔’ 글로벌 누적 가입자 330만명이 유일한 성과일 정도로 그동안 콘솔 게임 개발 노하우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TCP’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triking Distance Studios’에서 직접 개발, 북미/유럽 유저 감성에 맞는 스토리, 캐릭터 등을 디자인하여, 콘솔 시장의 높은 장벽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최근 출시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들이 낮은 퀄리티로 흥행 성적이 좋지 않고(‘배틀필드 2042’, ‘사이버펑크 2077’), 출시가 연기되어(‘디아블로 4’,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오버워치2’ 등), ‘TCP’의 출시 타이밍도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TCP’ 주요 배급사 중 하나인 SONY도 최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5’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여, 이를 만회하기 위한 킬러 콘텐츠로 ‘TCP’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맵 추가 등 업데이트 효과, 신규 스킨, 9월 2일 진행한 슈퍼카 ‘맥라렌’ 콜라보 효과 등 유료 모델 추가로 기존 게임 ‘펍지’ PC는 2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펍지’ 모바일은 인도 매출 중단(7월 28일), 중국 모바일 규제 등으로 맵 추가, 유료 아이템 추가 등에도 불구 2분기 대비 매출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보상비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인건비 상승 둔화, 마케팅비는 4분기에 집중될 예정이기에 2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펍지’ PC/콘솔은 모바일 대비 유료화가 아직 덜 진행된 상황이므로 향후 모바일과 같은 점진적인 유료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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