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유니포스와 손잡고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사업 추진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운용기업 유니포스와 함께 고객 데이터 기반의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노인요양시설 전문 ERP 서비스인 ‘엔젤시스템’를 운영하는 유니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니어 맞춤형 영양 식단 제공을 위해 힘을 합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프레시웨이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은 고객 건강 데이터에 따른 맞춤형 식단과 더불어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헬씨누리는 케어푸드와 함께 영양 식단 정보, 조리 및 서비스 교육, 위생안전 관리 등을 선뵈며 현재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엔젤시스템은 전국 요양시설 2000여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시니어 건강, 식사, 복지 등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엔젤시스템을 도입한 요양시설은 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수십 가지 종류의 문서 기록을 자동화함으로써 요양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문서 작업 간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본격적인 협업에 앞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엔젤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헬씨누리에서 개발한 영양 식단 및 조리지침서를 엔젤시스템에 탑재해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에는 CJ프레시웨이의 상품 기획 역량과 유니포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영양 식단,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차별화된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케어 로봇 개발 기업 등 데이터 기반 IT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시니어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