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백화점들이 30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세일은 10월16일까지로, 점포별로 다양한 브랜드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행사까지 풍성한 쇼핑 혜택이 쏟아진다.
■ 신세계百, 30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겨울 신상도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전개한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해 선보인다
겨울 인기 상품도 세일에 나선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030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특별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본점 신관 5층에서는 10월 13일까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스카르파 슈즈는 탁월한 보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반 아웃도어 슈즈 24만원, 트레킹화 30만원, 클라이밍 슈즈 23만원 등이 있다.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여성·남성패션을 앞세워 다양한 가을·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 걸쳐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百, 300개 브랜드 최대 60% 할인…문화 행사도 ‘풍성’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10월16일까지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엔데믹 전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10월1일 무역센터점에서, 10월 15일에서 16일까지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세일기간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세일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10월 7일부 9일까지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
사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고물가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10월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1.5kg)를 증정하고, 10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입)를 증정한다.
더불어 세일기간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5천원·3만원)를 증정한다. 플러스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남성·여성·스포츠 등 200여 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7만·14만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10월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목베게'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百, 정기세일 ‘라페스타’ 개최…뷰티 위크부터 웨딩 행사까지
롯데백화점이 30일부터 10월16일까지 10월 정기 세일 ‘라페스타’를 개최한다.
먼저 ‘가을 파티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뷰티, 패션 행사를 전개한다. 30일부터 10월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샬롯틸버리, 맥, 바비브라운 등 메이크업 14개 브랜드가 참여 15만원이상 구매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랑콤, 입생로랑 등 18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 대상으로 롯데카드 구매 시 10% 사은과 함께 브랜드별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여성 패션 그룹인 ‘한섬’에서는 가을 특별 아이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한섬의 브랜드인 타임, 오브제 등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패딩 베스트, 캐시미어 블랭킷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주말 ‘황금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월 2일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스타일런은 지난 8월 참여인원을 모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5천여명이 선착순 마감되는 등 열띤 참여 열기를 보였다. 단순한 마라톤이 아니라 음악을 테마로 한 러닝 페스티벌로 행사 종료 후에는 쌈디, 청하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10월4일까지는 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브랜드, 작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해 열리는 전시인 ‘행복작당’과 협업해 특별한 행사도 선보인다. 지우헌, 자명서실, 시리재 등의 한옥공간에서 앤트레디션, 지노리, 플로라다니카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고, 테마기획전시도 진행한다. 또한 연휴기간 ‘백캉스’를 즐기기 위해 백화점 F&B(식음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F&B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롯데백화점 APP을 통해 증정한다.
결혼 최대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웨딩 연계 행사’도 열린다. 30일부터 10월13일까지 2주간 ‘웨딩페스타’가 진행된다.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해 총 35개 브랜드에서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주는 더블마일리지행사를 진행한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제도다.
더불어 혼수 용품 장만을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타임리스 뷰티 앳 홈’ 행사도 진행한다. 까르텔, 빌레로이앤보흐, 알레시 등 프리미엄 가구 및 용품 브랜드를 10~2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데이’가 진행되며, 잠실점에서는 ‘KPM베를린’, ‘덴비’ 등 테이블웨어 팝업 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도 예복 수요에 맞춰 닥스, 지고트, 린 등 남, 여 정장 브랜드에서는 10~2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잠실점에 최초로 오픈한 프리미엄 남성 맞춤 예복샵인 ‘로브테일러’에서는 세일 기간 중 예복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셔츠, 수제화 증정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각 점포에서는 라페스타 기간 중 디저트 팝업, 백화점 방문 인증 이벤트, 전시 등 방문 고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하반기 첫 세일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가을을 맞아 즐거운 경험을 세일에 한껏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롯데백화점 안팎에서 기획한 다양한 상품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가을의 축제를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갤러리아百, 점포 별 브랜드 행사 실시
갤러리아백화점도 30일부터 10월16일까지 가을 세일에 돌입한다.
먼저 갤러리아 전 지점에서는 10월 31일까지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구매 금액별 5% 마일리지 적립 혜택에 2% G캐시를 추가 적립해준다. 또 기존 미 적립해주던 갤러리아 상품권으로 구매시에도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기존 명품∙하이주얼리∙가전 구매시 50%만 적립되던 마일리지를 해당 기간 동안만 100% 적립해준다. 단 일부 브랜드는 제외다.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는 10월 20일까지 뉴욕 홈웨어 브랜드 ‘슬리피존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슬리피존스는 2013년 뉴욕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쉬면서 생활하자’를 테마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홈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또 웨스트 5층 랩494 팝업공간에서는 독일 디자인 가구 브랜드 ‘무어만’ 팝업을 20일까지 진행한다. 무어만은 1980년대 독일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두노 등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특히 무스너클 팝업 매장에서는 10월 31일까지 신상품 구매시 구매금액별 바우처 적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프리미엄 학생 가구 브랜드 ‘컴프프로’ 매장에서는 10월 6일까지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해준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패션 주얼리 브랜드 티르리르 이월 상품전을 10월 6일까지 진행한다. 골드 품목의 경우 최대 50%, 실버의 경우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보니스팍스 F/W 이월 상품전 △마인드브릿지 여성의류 특가전 △다우닝 창립축하상품전 등 다채로운 상품행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