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 ‘GMF’가 지난 4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GMF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국내에서 처음 창단한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과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음악에 열정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재능을 펼치며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는 GMF 올해는 전국 30개팀 285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클래식 분야 4팀(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콘솔 피아노 앙상블)과 △실용음악 분야 2팀(드리미예술단, 아리아난타) 총 6팀이 무대 위에 올랐다. 

대상은 발달장애인 34명, 비장애인 11명,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에게 돌아갔다.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외 최우수상은 ‘콘솔피아노 앙상블’에게, 우수상은 ‘벨루스 클라리넷 앙상블·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에게, 장려상은 ‘드리미예술단·아리아난타’에게 돌아갔다. 이날 6팀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GMF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들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