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0월 7일] 美 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하락…테슬라·트위터 자금 조달 우려에↓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0.07 07:03 ㅣ 수정 : 2022.10.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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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93포인트(1.15%) 하락한 29,926.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8.76포인트(1.02%) 내린 3,744.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5.33포인트(0.68%) 떨어진 11,073.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실업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바표를 하루 앞둔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는데,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장중 내내 존재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분 전망치는 27만5000개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3.7%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임금 상승 속도다. 하지만 노동시장 냉각이나 경기 둔화 경고 등에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경로에 확고하게 진입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약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 금리 인상폭으로는 0.75%포인트를 제시했다. 크리스 세니예크 울프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의 피봇(기저 변화)을 촉발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로 1.11% 하락했고, 트위터는 3.72% 급락했다. 반도체주들은 마이크론(0.2%)과 엔비디아(0.6%), AMD(0.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59%) 등이 일제히 1% 미만의 약세를 보였다.

 

소셜 네트워크(SNS) 핀터레스트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이후 4.87% 상승했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컴패스는 글로벌 사모펀드 비스타에쿼티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된 후 주가가 16.08% 급등했다.

 


■ 주요 기업 공시 (6일)

 

- 계룡건설(013580) : 업성개발피에프브이에 240억원 금전 대여 결정

- 대우부품(009320) : 현대·기아차 전기차용 PTC 히터 공급 업체 선정 

- GS건설(006360) : 안양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효성화학(298000) : 베트남 계열사에 341억원 채무보증 결정

- 기아(000270) : 계열사 현대카드 주식 802만3265주 계열사 현대커머셜에 장외 처분 결정

 

- 신한지주(055550) : 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당 400원 배당 결정(총 2121억원 규모)

- 엔에이치엔(181710) : NHN클라우드 유니콘 기업 언론 보도 관련 투자유치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하거나 확실한 사실 없다는 입장 발표

- SK하이닉스(000660) : 오는 26일 기업설명회(IR) 개최

- 제이준코스메틱(025620) : 감자 보통결의 진행 금지 가처분(원고 장경연)의 소 제기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국내 폼목 허가 변경 신청(부스터샷 적응증 추가)

 

- 한창(005110) : 주식 인수 대금 청구(원고 안영선)의 소 취하

- 진흥기업(002780) : 손해배상청구(원고 비욘드대명제이차 외 5명)의 소 제기

- 유니퀘스트(077500) : 15억원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 상지카일룸(042940) : 7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폐기물 매립 시설 증설 공동사업 협약 체결해제 결정

- 네오펙트(290660) : 33억원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 휴마시스(205470) :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원고 구씨 외 9명)의 소 취하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보다 2만9000명 증가한 2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이후 최대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20만3000명을 1만6000명 웃돈 수준이다.

 

- 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최소 한 분기 동안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 6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이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추가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통화 긴축을 너무 과하고 빠르게, 다수의 국가들이 일제히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어가는 것은 많은 국가들의 경제를 장기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2022년 쌀 예상 생산량조사 결과(정오, 8일 조간)

 

[금융위원회]

- 김주현 위원장·김소영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

 

[한국은행]

- 이창용 총재, 국정감사(10시)

- 2022년 8월 국제수지[잠정](정오)

- 2022년 18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만8648명 증가해 누적 2491만1497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25명이고, 사망자는 29명 늘어나 총 2만8573명이다. 

 

정부는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때 적용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해제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됨에 따라 정부와 방역당국은 방역 수위를 점차 완화하고 있다. 지난 1일 해외여행 관련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모두 사라진 데 이어 지난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대면 면회와 외출·외박 등이 재개됐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트윈데믹' 우려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방역당국은 코라나 7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력한 새로운 변이(BA.2.75.2)가 등장했다. 이 변이는 BA.5 변이보다도 강한 것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유럽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원숭이두창 백신 '지네오스'를 1회 접종한 위험군 환자들에게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관찰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공식 인정했고, 완전한 면역을 위해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를 권고했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954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168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22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80개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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