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차량·가전 렌트 사업을 하는 SK네트웍스가 수입차 관리 앱 더카펫에 ‘엔진오일 패키지 교환 티켓(TICKET)’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더카펫은 제조사 보증기간 종료 이후 정비 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 운전 고객을 위해 SK네트웍스가 개발하고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앱이다. 

엔진오일 패키지 교환 티켓 출시와 함께 신규 회원 대상 차량 등록, 정비 명세서 수신 때 100% 당첨 이벤트 및 정비 고객 대상 150만원 상당 1년 치 주유권 추첨 행사도 연다.

이번에 선보인 수입차 엔진오일 교환 티켓은 더카펫 앱에서 엔진오일, 에어필터, 오일필터로 구성된 엔진오일 패키지를 결제하고 정비소를 지정해 방문하면 교환 서비스를 받는 구조다. 

기존에는 정비소 방문 전 엔진오일 교환 공임, 엔진오일 제품 확인과 비교가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엔진오일 교환 티켓을 이용하면 더카펫과 정비소간 제휴된 합리적인 금액과 검증된 엔진오일로 교환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더카펫 앱에 등록한 내 차량 정보가 정비소에 전달돼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정비소에 연락해 차량 정보를 따로 설명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엔진오일 교환 패키지는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최대 50% 싼 가격으로 제공하며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주요 수입차 제조사 규격 승인서를 획득한 독일 프리미엄 엔진오일 ‘마바놀’을 사용한다.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를 확인해 내 차량 모델 정비 경험이 많은 정비소를 찾아 예약할 수 있고 정비명세서 텍스트 인식을 통해 소모품 교체주기를 자동 관리해준다.

더카펫 관계자는 “엔진오일 교환 티켓 출시를 시작으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이커머스 기능도 갖춰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수입차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선보인 정비소 대상 오일류 제품 판매 플랫폼과 다음해 초 오픈 예정인 정비소와 대리점·수입차 부품 거래 플랫폼 등 수입차 모빌리티(이동수단) 생활에 연관된 여러 서비스를 내놔 수입차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