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1012500152
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GS리테일, 기후위기 대응‧스타벅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外

글자확대 글자축소
강이슬 기자
입력 : 2022.10.12 11:58 ㅣ 수정 : 2022.10.12 11:58

image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11일 오후 2시 GS타워 20층 경영회의실에서 기후 위기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의 친환경 행보가 이어진다. GS리테일은 극지연구소와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스타벅스는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커피박 화분을 만들고 이를 증정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SPC행복한재단은 전국푸드뱅크에 기부식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냉장‧냉동탑차 10대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제너시스BBQ 임직원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찾아 위문성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BBQ 쿠폰을 선물했다. BGF복지재단은 장애아동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는 오케스트라단에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 GS리테일, 극지연구소와 기후 위기 대응‧생물종 다양성 보존 활동 ‘약속’

 

GS리테일이 극지연구소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 활동에 나선다. 

 

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11일 오후 GS타워 20층 경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GS리테일은 최근 태풍,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멸종 위기 생물이 증가함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 보존 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약에 나서게 됐다. 

 

극지연구소는 북극다산과학기지와 남극세종기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및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우수한 극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해양수산부 산하의 국내 기후변화 관련 대표 연구 기관이다. 올해 다산과학기지 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손잡고 더 많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협약에 동참하기로 했다. 

 

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금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GS25에서는 첫 번째 공동 캠페인으로 11월부터 시행되는 편의점 일회용 봉투 사용 중단에 대응하고자 극지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종이 쇼핑백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쇼핑백에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이용 고객에게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슈퍼 GS더프레시에서는 11월부터 동일한 디자인으로 다회용 쇼핑백과 종이 쇼핑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홈쇼핑 GS샵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 가장 대표되는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와 함께 환경 보존 활동을 진행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GS리테일이 보유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많은 고객들에게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age
[사진=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로 만든 ‘커피박 화분’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커피박 화분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올해 7월 승인을 받아서 탄생할 수 있었다. 커피박 화분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6잔 분량 제조 후에 배출되는 커피찌꺼기 양이 활용됐다.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는 재활용 방법이나 기술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함으로써 폐기물이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6년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 시행 6년만에 스타벅스가 제14호로 승인을 받게 되었으며 재활용 기준이 없는 식물성 잔재 폐기물인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이 가능하게 되었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기념해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키트를 증정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전개한다. 

 

스타벅스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진행하고 있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 맞춰서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간 중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 대상으로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키트를 증정한다. 

 

화분키트는 컵 모양의 화분과 커피찌꺼기 배양토, 허브류 씨앗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 중 파손되는 커피박 화분은 신청을 받아서 재활용환경성평가에 함께 참여했던 ㈜포이엔이 회수를 하고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나가게 된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 진행하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 맞춰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을 소개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고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이 되는 개인컵 혜택을 받으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선정된 2300명에게는 문자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커피찌꺼기는 그간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커피 퇴비 등 활용 가능한 범위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환경부가 적극행정제도로 올해 3월 15일부터 커피찌꺼기를 폐기물에서 제외하는 순환자원 인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폐기물 관련 규제 면제를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스타벅스는 연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기존에 커피 퇴비 등으로 제한되었던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image
[사진=SPC그룹]

 

■ SPC행복한재단, 전국푸드뱅크에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

 

SPC그룹 사회복지법 ‘SPC행복한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식품 기부를 위한 ‘기부식품 배송차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푸드뱅크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완화를 위해 전국 450여개 푸드뱅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부 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물적 나눔 시스템이다. SPC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파리바게뜨,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번 협약은 푸드뱅크가 연중 내내 전국 방방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식품을 신선한 상태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 SPC그룹의 식품 배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식품 기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단순 제품 기부를 넘어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 시스템의 효율화 및 체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신선식품 등 각종 식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냉장·냉동탑차 총 10대를 전국 푸드뱅크 사업장에 전달하고, 푸드뱅크와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 결식 문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푸드뱅크가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 빨리,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배송 체계 확대를 위한 냉장·냉동탑차 지원을 결정했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푸드뱅크 관계자는 “SPC그룹의 배송차량 후원으로 푸드뱅크 현장 종사자들에게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제품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푸드뱅크는 앞으로도 기부 물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age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오른쪽)과 소영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이 11일 위문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 BBQ, ‘국군의 날’ 기념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위문성금 2000만원 건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1일 국군의 날 74주년을 맞아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위문 방문했다. 이날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윤경주 (주)제너시스 대표이사 부회장,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 등 20여명의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제너시스BBQ 그룹 임직원들은 소영민 육군특수전사령관 외 부대장병들을 직접 만나 국가 경제산업의 발전에 힘쓰는 대한민국 육군과 특수전사령부의 철통같은 국토수호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부터 설날, 국군의 날 등에 제품을 기증해온 제너시스BBQ그룹은 이날 특수전사령부에게 위문성금 2000만원과 약 1000만원 상당의 BBQ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임직원들은 특수전사령부에 대한 홍보영상, 무기 등을 소개받고 특수전사령부 부대원들이 펼치는 대테러 진압훈련, 고공강화 훈련 모습도 참관했다.

 

또 윤홍근 회장은 지난달 20일 오스트리아 귀싱에서 열린 제45회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WMPC)의 4인조 '상호활동(4-Way)' 부문에서 특전사 소속 여군들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수상했다는 사실을 축하했다. 1976년부터 해당 대회에 16번째 참가해온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상했다.

 

소영민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우리 사령부와 부대원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온 윤홍근 회장님과 제너시스BBQ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특수전사령부를 세계 최강의 부대로 이끌어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토방위와 관내 국민 안전은 물론 대민활동에 적극 나서는 특수전사령부 군 장병 여러분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너시스BBQ도 안심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전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킨대학이 소재한 이천지역 주민들에게 대민활동, 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및 지원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mage
[사진=BGF복지재단]

 

■ BGF복지재단, 장애아 특수학교 오케스트라단에 문화예술 교육 지원

 

BGF복지재단이 장애아동들이 재학하고 있는 특수학교에서 운영되는 오케스트라단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특수학교 학생들이 체계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향후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BGF복지재단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공연장 대관, 전문 강사 교육, 시설 및 장비 보수, 인재 발굴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한다.

 

모든 학교나 센터에는 공정한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사업의 취지 적합성과 프로그램 운영의 활용도, 지속성 등을 엄정한 기준으로 재단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심사해 지원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에 총 60여 개의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에서 용인 강남학교, 하남 성광학교, 고양 홀트학교, 양평 창인학교, 성남 특수교육지원센터 5곳이 지원을 받게 됐다.

 

해당 단체의 오케스트라단은 개교 이후 10년이 넘게 사용한 노후화된 악기의 수리와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존 대외 지원이 중단되며 개별 레슨이나 합주 연습, 음악회 개최 등을 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BGF복지재단은 이를 위해 오케스트라단의 악기의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하고 악보 등 학습 자료, 전문 강사 레슨, 공연 영상 촬영 및 중계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한 내용에 맞춰 전방위 지원을 실행했다.

 

재정적 지원 이후에도 오케스트라단의 운영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지역 사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공연 영상을 온오프라인에 홍보해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특수 교육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은 코로나19 이후 지원 부족으로 침체를 겪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마음껏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다시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