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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포럼 2022(1)

18일 ‘빨라지는 글로벌 ESG 제도화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주제로 개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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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중 기자
입력 : 2022.10.17 17:10 ㅣ 수정 : 2022.10.17 18:55

뉴스투데이(강남욱 대표)와 국민의힘 임이자, 최형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이 공동 주최...백혜련 국회 정무위 위원장이 축사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추진,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 내년 도입 등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대응전략 등을 논의
포럼을 공동주최한 여야 의원들, 포럼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내용을 향후 입법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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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김영주]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가 18일 ‘빨라지는 글로벌 ESG 제도화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주제로 ‘ESG 포럼 2022’을 개최한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국회 환노위 간사), 최형두 의원(국회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국회 정무위) 등이 등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추진, ESG공시기준을 반영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 내년 도입 등과 같은 글로벌 ESG제도화의 현실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글로벌기업들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적 논의의 장이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방식과 회계기준 면에서 지속가능성이라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통찰력이 담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여야 의원들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내용을 입법 참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열린다.  

 

포럼은 공동주최자인 임이자 의원, 강병원 의원, 최형두 의원의 환영사, 백혜련 정무위원장의 축사 그리고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시작되기 전에 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과의 기념촬영 시간을 갖는다.

 

■ 제1주제 발표=헬렌 거펠 CBRE 지속가능성 및 혁신부문 대표와 정삼영 연세대 교수의 ‘빨라지는 글로벌 ESG 제도화와 CBRE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화상대담/제2주제 발표=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지속가능개발과 선한 자본주의:ESG의 도덕적 기초’ 

 

이번 포럼의 제1주제 발표자는 세계 최대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의 헬렌 거펠 지속가능성 및 혁신부문 대표이다. 거펠 대표는 정삼영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ESG센터 소장)와의 대담형식으로 실시간 화상 대담을 하게 된다. 

 

거펠 대표는 업계에서 25년 여 동안 효과적인 ESG 및 벤처 투자 전략을 개발해 탁월한 실적을 거둬왔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의 경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발표해왔다. CBRE에서 투자와 서비스 분야의 제품 아키텍처 및 자본 조달 이니셔티브에서 자산 수준 전략 및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성 및 혁신 관련 문제에 대해 전체 회사 팀과 협력하고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빨라지는 글로벌 ESG 제도화와 CBRE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CBRE의 ESG 투자 및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사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ESG제도화에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제2주제 발표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이다. 주 교수는 ‘지속가능개발과 선한 자본주의:ESG의 도덕적 기초’를 주제로 삼아 ESG경영의 핵심 중의 하나인 2050 탄소중립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과 개발도상국 진영의 경제개발 기회 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에너지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소비자와 시민이 국가 이기주의의 장벽을 넘어 형성하는 도덕적 공감대가 각국의 정책과 국제협약의 방향을 정하는 선한 자본주의의 운전자”라면서 “이들이 결정하는 ESG성과와 가치의 표준 그리고 평가체계는 지속가능한 자본주의의 모든 경제주체의 행동을 결정하는 새로운 좌표”라고 역설한다. 

 

■ 제3주제 발표=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ESG와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의 변화’/제 4주제 발표= 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의 ‘기업들이여 ESG쟁이가 아닌 ESG장이가 되자’ 

 

제3주제 발표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이다. 성 교수는 ‘ESG와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ESG는 개별 경제 주체에게 그 자체로 대응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경제환경 변화의 지향점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거시경제환경의 변화를 이해하지 않고는 개별 경제가 최적의 대응전략을 세울 수 없으며 정책 당국 역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ESG가 지니고 있는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의 변화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정책 지향점이 가져야 할 원칙과 개벌 경제주체의 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 4주제 발표자인 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기업들이여 ESG쟁이가 아닌 ESG장이가 되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세계경제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한 무행동, 자연손실, 사회적 결속력 약화 등이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를 위협할 가장 심각한 리스크라고 주장했다”면서 “이들 리스크는 모두 지속가능성 및 ESG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한다. 

 

김 교수는 “기업은 ESG 관점에서 비즈니스 리스크나 평판 리스크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지 않은지, 또한 이를 견디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 ESG를 통합 관리하는 것은 내실과 내공을 갖춘 기업만이 할 수 있고, 이런 기업들을 ‘ESG장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설명한다. 

 

■ 종합토론=ESG센터 연구소장인 정삼영 연세대 교수 사회/주제발표자인 주병기, 성태윤, 김지환 교수 그리고 토론자인 이상백 애스퍼레이션 서울 대표 등이 참여

 

주제발표가 끝나면 주관사인 ESG센터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삼영 교수의 사회로 주제발표를 맡았던 주병기 교수, 성태윤 교수, 김지환 교수 그리고 토론자인 이상백 애스퍼레이션 서울 대표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애스퍼레이션은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서비스로 특화된 미국의 유망한 핀테크기업이다. 이상백 대표는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종합토론에서 ‘탄소중립화 (Carbon Neutral)를 위한 핀테크의 역할’를 주제로 간략한 발표를 한 뒤 토론에 참여한다. 이 대표는 “애스퍼레이션은 약 800 만명의 고객들이 일상에서 금융서비스 사용과 탄소 상쇄를 쉽게 가능하게 하는 플렛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예금은 화석연료 회사에 전혀 자금을 운용하지 않고, Redwood Fund라는 자산운용은 주로 금융, 신재생에너지 및 IT 기업 등에 자금을 운용하여 3년간 평균 15% 이상의 실적을 쌓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는 “애스퍼레이션은 자연기반 해법을 통해 탄소중립화를 달성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나무심기는 기후변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작년 한해에만 1억 2000만 그루를 심어 단일 회사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조림사업을 실시한 상장 전 핀테크 회사이고, 세계은행 산하 IFC와 공동으로 탄소기회펀드를 구성,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크레딧의 토큰화 사업도 시작하였다”고 실증적인 탄소중립 경영전략을 소개한다. 

 

이번 포럼의 후원기관은 환경부,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전국은행연합회, 한국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통일일자리연구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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