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6% 하회할 전망이다. 재고관련손실 반영과 정제마진 하락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5% 늘어난 11조1408억원, 영업이익은 21.2% 줄어든 432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컨센서스 7957억원을 46%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3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 및 역래깅 효과 등이 반영되며 정유부문 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윤활기유는 공급 부족에 따라 마진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220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난 572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석탄 강세에 따른 디젤의 대체 발전 수요 증가 가능성, EU의 러시아 원유/석유제품에 대한 금수조치에 따른 유럽 중심의 글로벌 디젤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도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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