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비스토스(419540)와 탑머티리얼(360070)이 입성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비스토스는 시가(3470원)보다 890원(29.87%) 올라 상한가인 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탑머티리얼도 시초가 대비 5400원(16.12%) 급등한 3만89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보다 11.67%가량 높은 3만3500원에 형성됐다.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탑머티리얼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어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은 11.95대 1로 집계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비스토스는 태아와 산모 관리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다. 23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유럽 품목허가 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각각 23종과 13종을 획득했다.

비스토스는 국내 증시에서 최초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소멸 방식'을 통해 상장한 기업이다.

기존 스팩 상장은 '스팩 존속 합병'을 활용해 스팩이 존속 법인으로 남고 사업 회사는 소멸되는 방식만 가능했으나, 한국거래소가 지난 2월부터 스팩 존속에 더해 스팩 소멸 방식도 허용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