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업 실적 호조 속 상승...애플·테슬라↑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8포인트(1.12%) 오른 30,52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03포인트(1.14%) 상승한 3,719.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96.60포인트(0.90%) 뛴 10,772.40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전일 뱅크오브아메리카·뉴욕멜론은행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영업수익 발표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장 마감 후 넷플릭스·유나이티드항공이 실적을 공개하고 테슬라와 IBM, 존슨앤드존슨, AT&T 등도 곧 실적을 발표한다.
국제 유가는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4달러(3.09%) 떨어진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여행 소비 기대감에 크루즈 3인방인 카니발은 11.42%, 로얄 캐리비안 7.74%,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이 8.57%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94%와 0.41% 뛰었고, 테슬라도 0.38%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 엘에스일렉트릭 : ST엔지니어링일렉트로닉과 2667억원 규모 공사 수주 계약
- 에이엔피(015260) : 전환가액 2296원서 2159원 조정
- 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 : 보통주 768만8980주 감자 결정
- 셀트리온(068270) : 항체 약물 접합체 링커 페이로드 플랫폼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
- LG화학(051910) : 통풍 신약 국내 임상 3상 신청
- 대우조선해양(042660) : 자원개발업체 호주 인펙스사와 1조20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 종결
- 신라교역(004970) :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6길 30로 본점 소재지 변경
- 윈팩(097800) : 130억원 규모 토지 취득, 전환가액 1607원서 1581원 조정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 44억원 규모 유형자산 취득 결정
- 아이엘사이언스(307180)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동길 32로 본점 소재지 변경
- 큐로(015590) : 화공플랜트 기자재 수주 계약 체결
- 한전KPS(051600) : 한국수력원자력과 719억원 규모 21년 신고리 3·4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수주
- LS(006260) : 종속사 LS전선의 계열사 LS이브이코리아 주식 1721만4408주 787억원 취득
- 대림통상(006570) : 인도네시아 양식기 제조업 자회사에 대해 103억원 규모 채무보증
- 남해화학(025860) : 계열사 NH농협은행로부터 50억원 규모 특정금전신탁 매수
- 평화홀딩스(010770) : 자회사 평화산업에 대해 12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현대차(005380)·기아(000270) : 3분기 실적에 품질비용 2조 9000억원 반영
- 이수페타시스(007660) : 자회사 이수페타시스후난에 대해 67억원 규모 담보 제공 결정
- 현대제철(004020) : 현대제철 울산공장 생산 중단
- LG화학(051910) :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8000억원에 인수 결정
- 흥아해운(003280) : 73억원 규모 골든파이오니어호(GLDP호) 대선 계약 체결
- KG스틸(016380) : 계열사 KG ETS(151860)에 대해 500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 이아이디(093230) : 전환가액 1416원서 1100원 조정
- 팜스코(036580) : 팜스코푸드 흡수합병 결정
-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 최대주주 에이엔피(015260)·알파트너스코리아 대상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엠라이트1호투자조합에 대해 200억원 규모 CB 발행 결정
- KG ETS(151860) : 종속사 KG모빌리티가 234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
- THE E&M(089230) : 전환가액 432원서 364원 조정
- 대한그린파워(060900) : 전환가액 768원서 686원 조정
- 모바일리더(100030) : 인지소프트로 상호 변경
- 유네코(064510) : 심경훈 외 286명 유네코·시너지파트너스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 SBW생명과학(151910) : 전환가액 2178원서 1677원 조정
-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 :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조기종결 신청
- 알티캐스트(085810) : 큐아이즈 소규모 합병 결정
- 에이엔피(015260) :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주식 70억원 규모 취득 결정
- 지엔씨에너지(119850) : 종속사 석문그린에너지가 지엔씨에너지·한국동서발전·미래엔서해에너지 대상 236억원 규모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7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헨리 알렌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융시장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를 일곱 차례 연달아 웃돌고 있으나 시장은 여전히 1970년대처럼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난 17일(미국시간) 투자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국의 다국적 석유기업인 BP PLC가 세계 최대의 재생 가능 천연가스(RNG) 생산 기업인 아키아 에너지를 현금으로 주당 26달러 또는 순 부채 8억 달러를 포함해 41억 달러의 가치로 올해 말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아키아 에너지는 지난 3개월 동안 86% 뛰었다.
- 지난 17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리서치 수석은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아닌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예정으로 조만간 폴더블 기술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지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접히는 아이폰은 애플에는 엄청나게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외국계 투자기관 간담회(오후 4시30분)
- 최상대 2차관, 지역 현장방문(오전 10시30분)
-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오전)
- 2022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오후)
- 최상대 제2차관, 장병복지 현황점검 및 지방 거점도시 현장방문(오후)
- 외국계 투자기관 간담회 개최(오후)
[금융위원회]
- 금융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정보제공범위 확대(정오)
[한국은행]
- 향후 수출 및 경상수지 여건 평가(정오)
- 2021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평가(정오)
[금융감독원]
- 2022년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정오)
- 금융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정보제공범위 확대 (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3248명 증가해 누적 2516만469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7명이고, 사망자는 6명 증가해 총 2만8856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계절독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지난 12일 만 75세 이상에 이어 만 70~74세 고령층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만 65~69세는 오는 20일부터 12월31일까지만 맞을 수 있다.
현재 영·유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외에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중 하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hMPV)'이 빠르게 전파하면서, 3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역당국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2가 백신인 ‘코미나티2주0.1mg/mL’(토지나메란, 릴토지나메란) 78만회분을 국가출하 승인했다.
앞서 국내에서 BA.1 기반 2가 백신은 모더나가 지난달 8일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화이자의 2가 백신이 지난 7일 품목허가를 받았다. 모더나 2가 백신은 지난달 29일까지 모두 500만회분이 국내 도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동안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세가 최근 수그러든 이유가, 백신 보급이 제때 이뤄졌고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경로로 지목된 성소수자 남성들의 성관계가 줄어든 점을 꼽았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980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203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50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9개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