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데이터 기반 협력 나서···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시동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위해 데이터 기반 협업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19일 한국신용데이터(KCD), 한국평가정보(KCS)와 개인사업자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 상품서비스 시너지 강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플랫폼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개인사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1위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170만 사업장 데이터를 토대로 업장별 매출 및 비용지출 등 영업정보를 분석해 개인사업자 고객군의 특성과 패턴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시너지를 강화한다.
개인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케이뱅크가 제공하고 있는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신용대출’ 외에 대출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신상품 등도 개발하며 개인사업자 상품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KCS)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CSS)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캐시노트에서 케이뱅크의 다양한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데 이어 9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사장님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으로 최저 연 4.53% 금리, 최대 한도 1억원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대출심사를 통과하면 누구나 연 5.41%(19일 기준)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 받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 상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전문기관들과 MOU를 통해 CSS 고도화와 개인사업자 대출확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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