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월드비전과 협업해 환경 보호 ‘플로깅 챌린지’ 선보여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월드비전과 함께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챌린지를 선보인다.
기후위기가 심해지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숙박 플랫폼여기어때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2030세대 여행자의 78.8%가 친환경 여행 상품에 긍정적이라고 19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협업해 여행을 하면서 환경보호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플로깅 챌린지를 준비했다.
플로깅 챌린지는 한화리조트 경주, 대천, 설악, 거제 벨버디어 총 4곳에서 투숙객 1000팀이 참가할 수 있다. 준비된 플로깅 키트(생분해 비닐봉지, 장갑 등)로 쓰레기를 줍고 SNS에 해시태그와 사진을 업로드하면 친환경 주방 세제, 핸드솝 등이 제공된다. 또한 직접 주운 쓰레기를 재활용해 열쇠고리, 고체 샴푸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
플로깅 챌린지 참가 신청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 및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가능하다. 기간은 한화리조트 경주, 대천, 설악의 경우 10월 30일까지이며 거제 벨버디어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일찍이 접수가 마감됐다. 업사이클링 클래스 일정은 각 리조트마다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회공헌 담당자는 “당사의 플로깅챌린지는 임직원의 기부금에 회사가 성금을 더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활동 기금을 마련해 더욱 의미 있다”라며 “쓰레기만 줍는 것이 아니라 굿즈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 동참과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제격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친화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00년의 숲은 양평과 설악 리조트 일대에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고 환경 보호 및 생태 연구 등이 가능하도록 돕는 활동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20년간 약 1만 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