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2 사천에어쇼'서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0.20 10:07 ㅣ 수정 : 2022.10.20 10:07

홍보 전시관 열고 체험 및 견학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의 장 마련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KAI는 '2022 사천에어쇼'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일반에 최초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A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년 만에 열리는 사천에어쇼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KAI 및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사천에어쇼’가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사천에어쇼는 관람객이 31만명 이상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이자 국내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다.

 

KAI는 2022 사천에어쇼 기간 중 KF-21, 한국형 무장헬기 LAH 등을 전시함과 함께 홍보 전시관을 열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공격기 FA-50 및 훈련기 KT-1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국 기술로 만드는 국산 항공기를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KAI 에비에이션(항공) 센터와 항공우주박물관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회의도 마련된다. 제5회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가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비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와 함께 항공인의 밤도 진행되며 제22회 국제항공우주기술심포지엄도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최한다. 

 

한편 2022 사천에어쇼는 KAI가 개발 중인 KF-21 시제기가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KF-21 보라매는 출고식 및 최초비행 성공 축하 기념행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됐으나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국산 헬기 LAH도 사천에어쇼 개막일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동 시범을 최초로 선뵐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사천에어쇼를 통해 지역 대표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2022 사천에어쇼를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AI는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에 따른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소통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KF-21 보라매는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에서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또한 시험비행을 사전에 통보해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