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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양자암호·복제방지 동시 적용한 가상사설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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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0.20 14:56 ㅣ 수정 : 2022.10.20 14:56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CCTV 보안 강화
내년 상반기 상용화…소상공인 대상 ‘지능형CCTV’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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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지능형CCTV 카메라를 연결해 안전하게 영상이 전송되는지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 홀딩스와 함께 양자컴퓨터로 정보 복제·탈취가 불가능한 가상사설망(VPN)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CCTV와 서버를 연결해주는 가상사설망에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복제방지기술(PUF)을 갖췄다. 이는 두 회사가 개발한 ‘PQC PUF-유심’과 ‘PQC PUF-e심’에 이어 PQC PUF 기술이 적용된 세 번째 사례다.

 

이번에 개발한 PQC PUF VPN은 이중(二重) 보안 체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과 PQC 알고리즘이 동시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알고리즘이 둘 중 하나가 무력화돼도 다른 알고리즘을 통해 외부 접속을 방어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

 

두 회사는 늘어나는 CCTV 수요와 함께 보안 우려가 높아져 PQC PUF VPN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PQC PUF VPN을 상용화하고 이 기술을 갖춘 ‘지능형CCTV’를 소상공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공공기관용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Lab)장은 “보안에 민감한 지능형CCTV 이용 고객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도 마음 놓고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PQC PUF VPN을 개발했다”며 “통신 과정에서 보안이 필요한 더 많은 기기에 PQC를 적용하고 공공기관에도 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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