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0월 24일] 美 증시, 연말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애플·마이크로소프트 2%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0.24 07:19 ㅣ 수정 : 2022.10.24 07:20

WTI, 달러 약세에 소폭 상승... 다우 2.5% ↑ 마감
실망스런 실적 보고한 스냅 주가... 28.0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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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97포인트(2.47%) 급등한 31,082.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7포인트(2.37%) 오른 3,752.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44.87포인트(2.31%) 오른 10,859.72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말에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급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와 기업 실적,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또 한 번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12월에는 인상폭을 0.5%포인트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화 약세 흐름에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센트(0.64%) 오른 배럴당 8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스냅은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 여파로 주가가 28.08% 폭락했다. 백신주인 바이오앤텍과 모더나는 각각 11.15%와 8.39% 급등했고, 화이자는 4.75% 올랐다.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5.25%와 4.59% 뛰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각각 7.98%와 3.53% 급등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71%와 2.53% 올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16%,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45%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1일)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3조2474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판매·구매 계약 체결 

- STX중공업(071970) : 273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 체결 

- HJ중공업(097230) : 792억원 규모 부산 문현동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수주계약 체결 

- 대우조선해양(042660) : 7103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공사 수주계약 체결 

- 지누스(013890) : 자회사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358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알루코(001780) : 계열사에 대해 129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삼성전자(005930)와 3541억원 규모 공사 수주계약 체결 

- 광명전기(017040) :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삼영이엔씨(065570) : 방위사업청과 47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큐로홀딩스(051780) :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152억원 규모 드라마 ‘스틸러’ 프로그램 제작 계약 

 

- 엑시콘(092870) : 삼성전자와 135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삼일기업공사(002290) : 220억원 규모 쿠쿠강동빌딩 신축 공사 수주계약 체결 

- SG(255220) : 제강슬래그 골재 특성을 활용한 아스팔트 도로포장공법 신기술 지정 취득 

- 엘오티베큠(083310) :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테크윙(089030) : 7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사람인에이치알(143240) :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선익시스템(171090) : 13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태영건설(009410) : 2553억원 규모부산 부암동 지역주택조합사업 공사 수주계약 체결 

-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 계열사 약진통상에 대해 250억원 규모채무보증 결정 

- CJ CGV(079160) : 종속사 CGI홀딩스의 15% 비율 무상감자 결정 

 

- 이엠넷(123570) : 20억원 규모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휴먼엔(032860) : 15억원 규모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 체결 

- 메가스터디교육(215200) :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 1800억원에 양수 결정

- 한화생명(088350) : 계열사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172억원 규모토지·건물 부동산 매도, 1630억원 출자 결정 

- 코오롱(002020) :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재원 확보에 내년 4월 3000만달러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예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리서치 헤드인 리는 연준은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내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재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간 금리 인상의 영향을 아직 못 봤다고 보고했지만 중앙은행의 메시지에 변화가 감지되고 기업들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실적이 부진했던 소셜미디어서비스업체 스냅(NYS:SNAP)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 낮췄고 목표주가를 9달러로 내리면서 현재보다 주가가 16% 이상 추락할 수 있다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85% 이상 추락해 투자 심리가 이미 좋지 않았으나 모든 모멘텀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전일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하락하자 주식 6만6190주를 또 대거 매집했으며, 이는 종가 207.28달러로 계산하면 이는 약 1370만 달러(약 197억8280만원)에 달한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정감사(오전 10시, 국회)

-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선정(오전)

- 한훈 통계청장, 콜롬비아 통계청 연수단 면담(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소영 부위원장 종합국정감사(10시, 국회)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10시, 국회)

- 「CBDC 정책연구 심포지움」개최(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종합국정감사(10시, 국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6256명 증가해 누적 2529만7334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12명이고, 사망자는 16명 증가해 총 2만8990명이다. 

 

정부는 오는 26일 코로나19 화이자 2가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동절기 예방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한다. 현재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모더나의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에 대응한다.

 

정부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계절독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지난 12일 만 75세 이상에 이어 만 70~74세 고령층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만 65~69세는 오는 20일부터 12월31일까지만 맞을 수 있다.

 

현재 영·유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외에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중 하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hMPV)​'이 빠르게 전파하면서, 3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동안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세가 최근 수그러든 이유가, 백신 보급이 제때 이뤄졌고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경로로 지목된 성소수자 남성들의 성관계가 줄어든 점을 꼽았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999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229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74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9개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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