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비게임 부문 부진 및 신작 일정 조정 감안하여 실적 전망치 하향”
3분기 : 영업이익, 당사 및 시장 전망치 미달 추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NHN에 대해 몇몇 신작 론칭일이 연기됐으며, 커머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늘어난 5203억원, 영업이익은 122.3% 증가한 11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 등으로 이례적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반등하나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3-4%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게임 부문은 보드게임은 규제완화 및 성수기 효과에 따른 전분기 대비 대폭 반등 수준이 예상에 부합했던 것으로 추산하나 비보드게임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비게임 부문은 커머스 사업은 중국 Accommate 부진 지속에 따라 예상보다 좀 더 부진한 것으로 추산하고 클라우드 사업도 공공기관 비중이 확대되면서 공공기관의 발주 패턴에 따라 3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추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40% 내외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마케팅비가 전분기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비 역기저 효과로 300억원 미만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300억원 이상으로서 예상보다는 감소 폭이 훨씬 덜했던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이라며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로는 대폭 감소하나 당분기에도 일부 집행된 것으로 추산하고, 보드게임은 성수기 및 규제완화를 겨냥하여 User Acquisition 마케팅을 생각보다 공격적으로 단행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리고, 비게임 부문 부진에 따른 실적부진 지속을 감안하여 8월 이후 마케팅 효율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3분기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부문 중 보드게임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게임부문 중 비보드게임과 비게임부문(특히 커머스)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진의 정도도 예상보다 강하여 기본적으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해야 하는 가운데 몇몇 신작들의 론칭일정도 연기되어 3분기는 물론 4분기 이후도 실적 전망치는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작의 경우 4분기는 AA 포커 한국, 위믹스 스포츠 글로벌, 우파루 NFT 글로벌,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슬롯마블 글로벌, 3매치 퍼즐게임 2개 등 7개의 론칭일정이 있었으나 AA 포커 한국, 위믹스 스포츠 글로벌, 3매치 퍼즐 게임 1개 등 3개 일정만 현시점 원래 목표가 유효하고 나머지 4개 일정은 연기 가능성이 큰데 대략 1H23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버 운용의 경우 현재는 판교 본사 옆 NCC(NHN Cloud Center. 자가운영. 2만5000여대. 지속 증설 추이), 평촌 타사 IDC 임대(NCC보다는 서버대수 적음)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참고로 김해, 광주, 순천 등의 IDC가 건립 중인데 이는 모두 해당 지역의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해(10만대), 순천(1만대) IDC는 2024년 완공 및 운영 예정이고 광주(2만대)는 국가 AI센터로서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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