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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자극적인 문구 보도 자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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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2.10.25 11:27 ㅣ 수정 : 2022.10.25 11:55

“가맹점주들과 가족들 힘든 시간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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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바게뜨 유튜브 갈무리]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는 25일 최근 SPC그룹 계열사의 SPL 경기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 묻은 빵', '목숨 갈아 넣은 빵', '죽음으로 만든 빵' 등 자극적인 문구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공포스러운 표현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예상되기 때문에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극적 보도가 계속 이어졌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저희 가맹점주들과 가족들이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회사 측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저희 역시 많이 비판하고 질책했다"며 "소상공인 가맹점주 입장을 고려해서라도 도를 넘어서는 폭력적이고 과장된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이후 인근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했다는 내용에 대해 "'피 묻은 빵'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과 다르게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재차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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