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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3분기 영업이익 5117억원으로 실적 부진...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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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0.27 09:32 ㅣ 수정 : 2022.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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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분기 실적 [사진=S-OIL]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에쓰오일(S-OIL)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11조1226억원, 영업이익은 5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동기 매출 7조1170억원 대비 56.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5494억원 대비 6.9% 감소했다.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하향 조정으로 급격한 영업이익 감소가 우려됐으나, 윤활 및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기여 확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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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 [사진=S-OIL]

 

에쓰오일의 사업 부문은 정유 부문, 석유화학 부문, 윤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측은 각 사업부문에서의 3분기 업황 정보를 밝혔다.

 

정유 부문에서는 여름철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석유 제품 수출쿼터 추가 발행에 대한 우려로 부진했으며, 원유가격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면서 일회적인 손실 효과가 3분기에 반영됐다.

 

석유화학 부문의 아로마틱 사업은, 납사 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와 PX 시설들의 정기보수 및 감산의 영향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은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PP) 등의 수요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윤활 부문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확대돼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총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저조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에스오일의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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