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3.0 마지막 퍼즐 ‘콘텐츠’ 전략 구체화
U+tv, 모바일tv, 아이들나라 등 자사 플랫폼 경쟁력 강화
첫 콘텐츠로 LG트윈스의 리얼한 1년 다룬 ‘아워게임’ 제작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가 2027년 비(非)통신 매출을 전체 40%까지 키우고 기업가치를 12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U+3.0’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메타버스, 구독, 키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이어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 X+U’를 론칭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티빙 오리지널 ‘아워게임(OUR GAME)’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포맷화,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한 모든 활동을 스튜디오 X+U 브랜드로 전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 버라이어티,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U+tv와 모바일tv,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아이들나라 등 자사 핵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넷플릭스, 티빙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휴를 통해 플랫폼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콘텐츠 전문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이에 따라 CJ ENM 출신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이덕재 전무를 최고콘텐츠책임자(CCO)로 선임했으며 CJ ENM과 하이브 등을 거친 이상진 콘텐츠IP(지식재산권)사업담당 상무를 영입했다. 이달에는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신정수PD와 ‘런닝맨’을 연출한 임형택PD를 각각 콘텐츠제작센터장과 버라이어티제작2팀장으로 영입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스튜디오 X+U 론칭과 함께 공개한 아워게임은 올 시즌 프로야구 LG트윈스를 밀착 취재해 꼼꼼히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아워게임은 LG트윈스 선수, 감독, 코치진의 우승을 향한 노력 등 ‘리얼한 1년’을 다룰 예정이다. 내년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부터 형식과 경험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미래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 일부인 ‘놀이 플랫폼’과 ‘성장케어 플랫폼’ 성장 동력이 되고 고객에게 경험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