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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지방 기업' 상장 지원 프로그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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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0.27 16:07 ㅣ 수정 : 2023.04.26 11:10

27일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투자사 등 총 35개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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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를 진행 중인 이원국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실장 [사진=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방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희망하는 대구·경북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구스케일업허브 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유망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위한 제도 및 정책 변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성공사례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사업 등을 공유했다.

 

또 사전신청을 통해 상장 희망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했다.

 

이원국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실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기술특례 상장이 활발한 수도권과 달리, 보수적 성향의 대구·경북 기업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재무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전통적 일반상장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경항이 강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지역 우수기업이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기술성 등을 인정받고 상장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한국거래소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맺은 '코스닥·코넥스 상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대구·경북 지방자치 단체와의 업무협약 등과 연계해 마련됐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지난달에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비상장 기업 약 40개사를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설명회는 지난 6월 코넥스협회와 부울경 지역 5개 주요 경제단체가 코넥스 상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실시한 상장설명회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앞으로도 지방 소재 우수기업들이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업무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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