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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아직 겨울의 초입… 고난의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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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28 13:24 ㅣ 수정 : 2022.10.28 13:24

4분기 영업 적자 지속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는 전부문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줄어든 6조8000억원, 영업적자 759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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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연구원은 “TV 패널 부문은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한 가운데,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되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7%, 전분기 대비 –3% 감소했다”며 “수익성의 경우, 원자재 비용 상승 및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TV 부문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T 부문은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가운데, IT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되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했다”며 “다만 중국 락다운 해제로 전분기 대비 21% 매출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마진 사업부였던 IT 부문의 수익성 역시 모니터 및 노트북 패널 가격 하락폭 확대되며 일부 세그먼트는 적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바일 및 기타 부문은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 성수기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며 “다만 OLED 모바일 패널 수율 저하에 따른 출하 부진 및 수익성 악화로 부문 수익성은 적자 머물렀다”고 언급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7조9000억원, 영업적자 6197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LCD TV 라인 조정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IT 수요 부진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나, 3분기에서 4분기로 생산 이연된 OLED 모바일 패널 출하 증가 힘입어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약 140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LCD 라인 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 및 OLED 부문 수율 저하로 인한 적자 폭 확대 반영해 2022년 및 2023년 주당 순자산가치(BPS) 추정치를 각각 -12%, -16%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12M Fwd 예상 BPS에 최근 3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를 적용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Neutral 및 하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1년간 LCD 라인 구조조정 및 OLED 부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기 적자 폭은 3분기를 정점으로 추세적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수익성 개선의 폭이 미미함에 따라 내년에도 연간 영업적자 6743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LCD 구조조정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기 흑자 전환 시기까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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