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31 10:01 ㅣ 수정 : 2022.10.31 10:01
독자 운영체제 webOS를 통한 탑골프 전용 특화 솔루션 제공 유지보수 솔루션 통해 사이니지 운영 상태, 원격 제어 등도 제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공공장소나 상업용 공간에 주로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의 우수한 경쟁력을 필두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31일 동남아 최초로 태국 방콕에 문을 연 탑골프 (Topgolf Megacity)에 webOS 운영체제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다수 설치했다고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형태의 세계적인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체인이다. 지난 2000년 영국에 처음 매장을 개장한 이후 현재는 전 세계에 7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방콕에 개장한 탑골프 메가시티는 4층 규모에 100개 이상의 골프 타석과 레스토랑, 바(Bar), 공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겸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 로비, 레스토랑, 라운지 등과 더불어 개별 골프 타석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과 용도에 맞는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센티미터) 초대형 사이즈부터 75/65/55/43/22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약 300대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예약 정보, 이용 내역, 게임 스코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탑골프 메가시티 안에 조성된 스포츠 바에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로 7m, 세로 4m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시리즈명: LSBA)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에는 LG 사이니지의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독자 운영체제 webOS의 경쟁력이 크게 기여했다”며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제어하는 webOS 맞춤형 솔루션과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LG 커넥티드 케어(ConnectedCare)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