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FOMC 관망 속 하락...애플·엔비디아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내린 32,732.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14.31포인트(1.03%) 밀린 10,988.15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가 짙어지며, 한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 변동성에 대비하고자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FOMC에서 4회 연속 0.75% 포인트 금리인상 결정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와 오는 1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폭 조정 가능성을 시사할지를 시장참가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달러(1.56%) 하락한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인텔과 애플은 각각 2.20%와 1.54%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59% 하락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0.43%와 2.44% 밀려났고 AMD는 3.14%,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85% 내려 앉았다.
■ 주요 기업 공시 (31일)
- 카카오페이(377300) : 11월 3일 보통주 6235만1920주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 만료
- 광동제약(009290) : 마곡솔루션에 대해 631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케이씨(029460) :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3길 30로 본점 소재지 변경
- 아모레퍼시픽(090430) : 계열사 에스쁘아에 100억원 규모 출자, 1836주에 대해 자사주 처분 결정
- 서진오토모티브(122690) : 전환가액 3371원에서 2917원으로 조정
- 대교(019680) : NH투자증권(005940)과 5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결정
- 휠라홀딩스(081660) : 자회사 휠라코리아(081660)가 주당 3229원 현금 배당 결정
- 일신방직(003200) : 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에 대해 698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 한신공영(004960) :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828억원 규모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DL이앤씨(375500) :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갤럭시아에스엠(011420) : 15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현대건설(000720) : 성남 수진1구역 민관 합동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 BNK금융지주(138930) : 자회사인 BNK투자증권이 80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 체리부로(066360) : 김인식·송명식 각자 대표이사 체제서 김인식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EDGC(245620) : 전환가액 3316원서 2386원으로 조정
- 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 : 38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 WI(073570) : 변익성 외 6인에서 리튬인사이트로 최대주주 변경
- 티에스넥스젠(043220) : 전환가액 1168원서 997원으로 조정
- 씨케이에이치(900120) : 최대주주가 루이싱인터내셔널홀딩스로 변경
- 세경하이테크(148150) :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관련 지분 매각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 국일제지(078130) : 전환가액 2650원서 2463원으로 조정
- 코아시아옵틱스(196450) : 경기도 화성시 동탄첨단산업1로 27으로 본점 소재지 변경
- 롯데정보통신(286940) : 롯데쇼핑과 612억원 규모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
- 하이트진로(000080) :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로부터 366억원 규모 부동산 매수
- 더존비즈온(012510) : 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 쌍용차(003620) : 회생절차 종결 신청
- 골든센츄리(900280) : 18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앤씨앤(092600) : 전환가액 2608원서 2085원으로 조정
- 모두투어(080160) : 종속사인 모두스테이의 울산점 영업정지
- 특수건설(026150) : 에어퍼스트와 270억원 규모 가스 공급 터널 공사 계약 체결
- 티에스아이(277880) : 331억원 규모 2차전지 믹싱시스템 판매 공급계약 체결
- 비에이치아이(083650) : 대우건설(047040)과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 엔에스엔(031860) : 580억원 규모 유형자산 양수 결정
- 코엔텍(029960) : 403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 대유에이피(290120) : 전환가액 6148원서 5736원으로 조정
- 육일씨엔에쓰(191410) : 전환가액 3205원서 3092원으로 조정
- 판타지오(032800) : 전환가액 542원서 500원으로 조정
- 지노믹트리(228760) : 전환가액 1만1759원에서 1만302원으로 조정
- 보라티알(250000) : 박성칠 대표이사 체제서 강민석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POSCO홀딩스(005490) :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자회사 탈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가 신규 자회사 편입 예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투자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의 줄리아 왕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중앙은행인 연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내리는 피벗(정책 방향 전환)을 단행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그 근거로 강력한 국내총생산(GDP)과 경제를 북돋는 노동 시장 지표라 지적했다.
-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팀은 미국채 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78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직면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250년에 이르는 미국 국채 시장의 역사는 이제 투자를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은 최근 수개월 간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사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인 전기·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에머슨 일렉트릭의 기후 기술부문 지분 55%를 사들이면서, 에머슨 일렉트릭이 넘기는 부채 22억5000만달러(약 3조2000억원)도 떠안게 된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 추경호 부총리, 외신기자 간담회(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 방기선 1차관, 배출권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오전 10시, 비공개)
- 배출권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오전)
- 박일영 前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이사 임명(오후)
- 한훈 통계청장, 탄자니아 통계청 연수단 면담(오후)
- 2022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오전)
- 2022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지주회장 간담회(7시30분, 은행연합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무위 전체회의(10시, 국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국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시30분, 정부서울청사)
- 금융지주회장 간담회 개최(배포시)
- 22.3분기 공적자금운용현황(정오)
[한국은행]
- 2022년 19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 2022년도 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거래금액 부문) 결과(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한 부산지역 현장 행보(부산은행 본점 등)
-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2022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개최(11시)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 청취(14시30분)
- [FSS, the F.A.S.T. 프로젝트 #3]-민생침해 금융범죄는 신속히 그리고 정확히 조사하고, 공시심사·감리업무는 투명하게 집행하겠습니다.(정오)
- 국내 핀테크사 해외진출 지원과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홍보를 위한 싱가포르 금융중심지 IR 및 감독당국 고위급 면담 실시(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8510명 증가해 누적 2555만730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8명이고, 사망자는 18명 증가해 총 2만9176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하면서, 18∼59세 연령층도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시에는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기반 모더나 2가 백신 △BA.1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등 3종으로,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전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돼 겨울 재유행 시점이 11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에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우세종인 'BA.5'를 비롯해 △BF.7 △BQ.1 △BQ.1.1 △BA.4.6 △BA.2.75 △BA.2.75.2 △BA.2.3.20 등 8개로, 모두 오미크론 변이들의 후손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동안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세가 최근 수그러든 이유가, 백신 보급이 제때 이뤄졌고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경로로 지목된 성소수자 남성들의 성관계가 줄어든 점을 꼽았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4012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236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78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81개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