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1억1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 이어 8개월 만으로, 시장에 주가 부양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자사주 3115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조 회장이 보유한 신한금융 주식은 1만4780주에서 1만7895주로 늘었다.
이번에 조 회장은 주당 35200원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총 1억964만8000원 규모다.
조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건 지난 2월 7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론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물량이 줄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의지를 시장에 알리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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