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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에 진심인 LG…LG전자, 스타트업과 B2B 신성장동력 발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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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1.03 11:00 ㅣ 수정 : 2023.05.04 16:49

“B2B 고객과 시장의 빠른 변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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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B2B 사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B2B 사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과 손을 잡는다.

 

LG전자는 3일 서울 마곡 소재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B2B 사업에 최적화된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4월 LG전자와 한국무역협회는 B2B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발탁했다. 이후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들과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기 위해 해당 분야 및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했다.

 

LG전자는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토대로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대학 경영전략학회 및 창업동아리와 함께 창의 인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B2B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MZ세대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고객경험과 연계하고 실제 사업모델로의 개발을 지원하는 취지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관점으로 혁신 DNA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나 창의력이 뛰어난 MZ세대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방침이다.

 

LG는 지난 6월에는 청년사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를 출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300개를 육성하는 것이 LG의 목표다.

 

이처럼 LG는 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누구보다 공격적이고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B2B 사업에선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빠르게 변화하는 B2B 고객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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