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소방안전시설 디지털 전환 위해 KT와 협력

김태규 기자 입력 : 2022.11.07 09:23 ㅣ 수정 : 2022.11.07 09:23

양사, 대형 사고 예방 위해 사회 안전 강화
플랫폼 기반 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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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강성훈 부사장(왼쪽) 과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분장 부사장(오른쪽)이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 안전 강화 및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손해보험이 KT와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친다.

 

7일 KB손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 안전 강화 및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손보는 화재감지기 등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 고객을 위한 상품 개발 및 보험 가입 지원, 고객 대상 KT 디지털 전환 홍보 및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KT는 KB손보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 및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고객 대상 보험 상품 홍보 및 정부 지원 정책 유도 등을 약속했다.

 

또 양사는 대형 사고의 예방을 통해 사회 안전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보조를 맞춰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안전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재 모니터링은 화재감지기의 신호를 담당자가 확인하고 조치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거나, 오작동으로 수신기를 꺼놓아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하고 대형 화재로 번진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소방안전시설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화재 알림을 소방서나 안전관리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해 초기에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훈 KB손보 부사장은 "최근 화재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어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KT와의 이번 협력으로 AI/DX(Digital Transformation)기술을 통해 대형 화재 사고의 예방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은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안전 DX솔루션과 KB손보가 서로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KT는 사회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ESG 대표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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