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全 임직원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박차 가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07 10:00 ㅣ 수정 : 2023.05.09 11:21

국내외 전역서 유치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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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미디어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전(全) 임직원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루브리컨츠‧SK아이이테크놀로지‧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어스온 등 8개 자회사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대형 미디어월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이를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 보유한 유무형 인프라를 통해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8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직접 요청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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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과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Bangui)시에서 면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또 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SK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았다. 각 방문에는 김종한 주(駐)카메룬 대사(주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사 겸임)와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도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과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부 장관, 레아 코야숨 둠타 상무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이달 2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루툰둘라 외교부 장관과 장 루시앙 부사 대외무역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의의를 설명하고 SK그룹과 한국정부를 대표해 지지를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기획됐다”며 “기후위기, 질병, 불평등 등 인류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엑스포라는 플랫폼에서 유사한 고민을 갖고 있는 나라들과 머리를 맞댄다면 각국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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