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BGF리테일, 불황 무풍지대"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11.07 11:28
ㅣ 수정 : 2022.11.07 11:28
목표주가 26만원으로 상향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BGF리테일이 내년에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K-IFRS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5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91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성수기 및 유동인구 증가, 주요 품목의 가격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외식 수요 대체로 올 3분기 식품 매출액 비중은 전년 대비 0.7%p, FF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HMR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성장해 상품 믹스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편의점 업종은 냉장/냉동 간편식, 즉석식품 등을 통해 집객 및 객단가 상승을 모두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BGF리테일은 외식 대체 수요 흡수와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커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BGF리테일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331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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