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9일] 美 증시, 중간선거 대기 속 상승...넷플릭스·AMD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09 07:20 ㅣ 수정 : 2022.11.09 07:20
시장, 장기 랠리 지속될 지 여부 주목...다우 1.02% ↑ 마감 테슬라, 일론 머스크 정치개입 논란에 200달러선 붕괴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83포인트(1.02%) 상승한 33,16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1포인트(0.56%) 오른 3,828.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51.68포인트(0.49%) 뛴 10,616.20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치뤄지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할 가능성에 점치는 가운데, 오는 10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국 시민들은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총 100석의 상원 의석 중 35석, 하원은 435석 전부를 투표에 부친다. 또 미국 50개 주 중 36곳에서 새로운 주지사도 뽑는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8달러(3.1%) 낮은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애플과 인텔은 각각 0.42%와 0.25%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도 0.44% 올랐다. 넷플릭스와 AMD도 각각 1.88%와 1.22% 뛰었다.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정치 개입 논란에 2.93% 밀려났다.
■ 주요 기업 공시 (8일)
- 한국프랜지(010100)공업 : 계열사 서한오토조지아법인 지분100% 140억원 취득 결정
- S-OIL(010950) : 이수화학(005950)과 1조 7020억원 규모 중질등유 매매계약 체결
- 대우조선해양(042660) : 3509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공사 수주 계약
- 알루코(001780) : 계열사 현대알루미늄비나셰어홀딩스에 대한 285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세아제강지주(003030) : 종속사 세아윈드 1084억원 규모 제3자배정 증자 방식 유상증자 결정
- 녹원씨엔아이(065560) : 종속사 하이소닉 지분 75만 주 15억원 처분 결정
- 씨젠(096530) : 1주당 200원 결산 배당 결정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 118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 공정 레어지 응용 장비 공급계약
- 휴먼엔(032860) : 17억원 규모 해상 고철 납품 계약 체결
- 스튜디오드래곤(253450) : 3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증자 방식 유상증자 결정
- 에스엘(005850) : 현대차(005380)·기아(000270)와 1530억원 규모 사이드 보디 컨트롤 모듈 공급계약
- 쌍용차(003620) : 8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증자 방식 유상증자, 보통주 1대0.69 비율 감자 결정
- LG화학(051910) : 통풍 치료제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 중국 참여 중단
- 롯데정밀화학(004000) : 계열사 롯데건설에 3개월간 3000억원 금전 대여 결정
- 엔에스(217820) : 원익홀딩스로 최대주주 변경
- 애니플러스(310200) : 라프텔 지분 43.88% 351억원에 양수 결정
- 이엠앤아이(083470) :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 9일부터 매매 거래 재개
-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263540) : 상장폐지 심의·의결
- 지놈앤컴퍼니(314130) : 식약처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 항암 치료제 GEN-001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제2상 IND 승인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국 유명 경제학자 제러미 시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제롬 파월 연준 총재가 과거 주택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로 미래의 긴축 정책을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좀 더 걸리겠으나 머지않아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입장을 뒤집을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짐 폴슨 로이트홀트 그룹 수석 전략가는 최근 몇 개월간 악재가 꾸준히 나왔음에도 주식이 지난 6월 초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많은 경제학자가 내년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하지만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경제 전망은 훨씬 심각해 주식시장이 아직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주식전략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증시 랠리가 단기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채권시장 변동성 하락, 장기 국채금리 하락이 주가 상승을 도울 것으로 내다봤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2022년 10월 고용동향(오전)
- 2022년 10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 제6차 범죄통계 국제 컨퍼런스개최(오후)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연차총회, 금융정보자동교환(AEOI) 효과성평가 우리나라 최고 등급 결정(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장 간담회(07시30분)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은행장 간담회 개최(배포시)
-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및 주요성과(배포시)
[한국은행]
-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14시)
- 2022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정오)
- 2022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및 주요성과(배포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만2273명 늘어 누적 2591만9183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0명이고, 사망자는 30명 증가해 총 2만9420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해, 18∼59세 연령층도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로써 당국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7일부터 화이자 BA.1 기반 2가백신의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시작되고, 가장 늦게 물량이 확보된 BA.4·BA.5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예약시에는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기반 모더나 2가 백신 △BA.1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등 3종으로,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전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돼 겨울 재유행 시점이 11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에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우세종인 'BA.5'를 비롯해 △BF.7 △BQ.1 △BQ.1.1 △BA.4.6 △BA.2.75 △BA.2.75.2 △BA.2.3.20 등 8개로, 모두 오미크론 변이들의 후손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유럽 등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달 16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수는 7만3437명, 사망자수는 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