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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머트리얼즈,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ESS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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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1.09 15:07 ㅣ 수정 : 2022.11.09 15:07

전력 공급 안정성 높이고 화재 위험성 낮춰
내년 시제품 제작, 2025년까지 실증시험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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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커패시터를 생산하는 모습 [사진=LS전선]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케이블 전문기업 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H-ESS는 기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리튬이온배터리(LIB)에 리튬이온커패시터(LIC)를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춘 제품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공장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가 대형 커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LS전선이 온도모니터링, 충방전 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양사는 내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5년까지 E1 충전소 등을 통해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LS전선은 고전압하네스와 구동모터용 와이어, 초급속 충전케이블과 충전건 등 전기차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S머트리얼즈의 커패시터가 전기차 부품으로 일반화되면 시장규모가 수조 원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에 ESS를 적용하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한 곳은 없다”며 “H-ESS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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