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급등한 33,715.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80포인트(2.08%) 오른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다우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은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이처럼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7% 올라 시장 전망치(7.9%)보다 0.2%포인트 낮게 발표됐다는 소식에 시장의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상승해 CPI와 마찬가지로 시장 전망치(6.5%)를 0.2%포인트 밑돌았다.

 

이날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8.90% 급등한 146.87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그동안 정저우 아이폰 공장 전면봉쇄와 아이폰 가격 조작 논란에 따른 집단소송 등 악재들이 겹치며 주가가 연일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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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10일)

 

- 쎌마테라퓨틱스(015540) : 에어큐홀딩스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현대코퍼레이션(011760) : 계열사 현대코퍼레이션 싱가포르법인에 대해 205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계열사 현대퓨얼스 법인에 대해 273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인바이오젠(101140) : 버킷스튜디오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기아(000270) : 현대차증권으로부터 MMT 300억원 매수

- 카카오(035720) : 종속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주식 1조1633억원 규모 취득 결정, 두나무 주식 369만50주(5780억원)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처분,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목적으로 22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64억원 규모 사무 공간 인테리어 원상 복구 합의금 수의계약 체결

 

- 선진(136490) : 에코캐피탈에 대해 36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에프앤가이드(064850) : 삼성증권과 3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결정

- 버킷스튜디오(066410) : 인바이오젠 주식 1423만4876주 취득 결정

- 원익홀딩스(030530) : 존속회사인 원익로보틱스가 소멸회사인 큐리보를 흡수합병함으로써 해산

- 디케이티(290550) : 계열사 비에이치이브이에스 주식 409만5900주 취득 결정

 

- 지엔원에너지(270520) : 엔투텍·리튬코리아·앤디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보통주 556만927주 제3자 배정 증자 결정

- 한국파마(032300) : 자료 보완 기한 내 제출 어려워 노인 근감소증 임상2상 시험계획신청 자진 철회

- 지더블유바이텍(036180) :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지연공시, 공시 번복 등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지정여부 결정시한 오는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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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9일(현지시간)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FTX 인수 번복을 두고 “내부 상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낸스는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한 뒤 불과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으며, 바이낸스 대변인은 기업 실사 결과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이 FTX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 10일 중국 신랑재경과 신화망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가 6152억위안(약 117조원)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금융통계 데이터 보고를 인용해 위안화 신규대출이 9월 2조4700억원위안에서 한 달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 10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임금 상승을 통한 안정적인 물가 상승을 달성하기 위해 통화 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어 “엔화가 최근 빠르게 일방적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은 경제에 불이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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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10시, 국회)

- 2022년 11월 최근 경제동향(오전)

 

[금융위원회]

 

- 일정 없음

 

[한국은행]

 

- BOK-KEA 국제컨퍼런스 2022 개회사 및 주요내용(09시30분)

- 이창용 총재, BOK-KEA 국제컨퍼런스(09시30분)

 

[금융감독원]

 

- 일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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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5365명 늘어 누적 2603만7020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23명이고, 사망자는 52명 증가해 총 2만9531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건강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했다. 18∼59세 연령층도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로써 당국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7일부터 화이자 BA.1 기반 2가백신의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시작되고, 가장 늦게 물량이 확보된 BA.4·BA.5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예약시에는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 기반 모더나 2가 백신 △BA.1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등 3종으로,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전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돼 겨울 재유행 시점이 11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에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우세종인 'BA.5'를 비롯해 △BF.7 △BQ.1 △BQ.1.1 △BA.4.6 △BA.2.75 △BA.2.75.2 △BA.2.3.20 등 8개로, 모두 오미크론 변이들의 후손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 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유럽 등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해, 지난달 16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수는 7만3437명, 사망자수는 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