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STX, 강원 태백 희소금속 생산시설 유치 추진에 상한가
STX(011810)가 강원도 태백시에 희소금속 생산시설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 거래일보다 1190원(29.97%) 올라 상한가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TX중공업(7.04%)과 STX엔진(12.50%) 등도 일제히 급등세다.
STX는 지난 14일 태백시와 첨단기술 제품에 쓰이는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날 STX는 협약을 통해 향후 태백시에 관련 생산시설 유치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일동제약, 日 시오노기 공동개발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승인 기대감에 급등
일동제약(249420)이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일본 내 긴급승인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장 대비 5300원(17.21%) 상승한 3만6100원에, 일동홀딩스(000230)는 전일보다 4350원(16.63%) 오른 3만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생 노동성은 최근 일동제약과 시오노기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인 조코바에 긴급승인제도 적용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해당 약품은 한국에서도 일동제약이 긴급 사용 허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상태로, 일본 긴급 승인 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 메리츠화재, '어닝 서프라이즈' 속 업계 2위 달성 소식에 상승
메리츠화재(000060)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해 손해보험 업계 2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46%) 뛴 3만47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한때 4% 넘게 오른 3만5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이 7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3분기 당기순익은 2607억원으로 삼성화재(2826억원)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손해보험 업계는 전통적으로 삼성화재의 독주 속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빅3'를 형성해왔으나, 메리츠화재가 순이익 규모를 늘려 양상이 바뀐 상황이다.
■ 비에이치,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
비에이치(090460)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장보다 750원(3.04%)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 14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비에이치는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 기업으로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 와이오엠, 유상증자 권리락 발생에 상한가
와이오엠(066430)이 유상증자 권리락 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오엠은 권리락 기준가(1275원) 대비 380원(29.80%) 뛴 1655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와이오엠에 대해 이날 하루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와이오엠은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업체로, 현대모비스와 LG전자 등에 HDPE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