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수익성 모멘텀 모두 갖춰” <유안타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15 15:31
ㅣ 수정 : 2022.11.15 15:31
높은 배터리 판매가와 추가 수주 기대감으로 성장 지속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SDI가 다른 배터리 기업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모멘텀을 모두 갖춰 2023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SDI 배터리 판매가격은 다른 배터리 기업에 비해 20% 이상 많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3분기 매출액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6.1%, 51.5% 늘어난 것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지난해 말 출시한 혁신 배터리 젠5(Gen5)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 젠6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높은 판매가격에 따른 이익률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젠5는 니켈 함량 88%가 함유돼 있으며 젠6는 니켈 함량 91%로 젠5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이안나 연구원은 “현재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협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럽 완성차 기업과 대규모 접촉은 없다”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이익률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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