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롯데건설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대한민국ESG소통대상’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ESG 안전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업계 ESG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엔 ESG 전담부서를 신설, 기업의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더불어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 중이다. ESG 전담부서는 중장기 ESG 추진 전략과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환경 분석을 비롯해 사회공헌활동 기획 및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추진, 대외 공시 및 평가 대응 등을 수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수생태 보전을 위한 다각적 물 사업 분야 시공 및 지속적 연구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진행해 왔다. 실제 롯데월드타워의 수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시공 등 관련 기술 R&D를 통해 수자원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하수처리 등에서 생성되는 찌꺼기 등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 발전기 가동 연료로 사용해 전기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도록 관련 기술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특히 에코에너지 TFT를 신설하여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과 탄소 저감 시멘트 개발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며,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 친환경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시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 수준인 고로슬래그 미분말과 플라이애시를 대체재로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약 492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롯데건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 소음, 진동, 수질오염, 폐기물 등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현장에 환경관리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계획서와 대관 신고에 따라 환경오염 저감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본사가 직접 연 1회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자체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환경 리스크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 ERP 시스템 내 대관 신고 및 환경시설물 설치 상태를 등록하는 ʻ환경관리현황 등록제도’를 통해 환경오염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법규를 준수하도록 상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롯데건설은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는 한편, 각 사업본부 내 본부장 직속 안전팀을 별도 신설했다. 파트너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에 대한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도 도입 및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안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결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정화, 시설 개선, 문화 봉사릇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등 ESG 모든 부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ESG소통대상’은 기업(기관)의 대내외 소통활동이 투명경영과 종업원관계관리, 그리고 사회공헌활동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ESG 관련 콘텐츠 개발과 공유가 확대되면서 올해 ESG센터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시상이다.
이날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서울특별시의사회 등이 비대면 의료활동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은 한국중부발전이 수상했다.
이외 한화그룹, 하나증권, NH농협은행, 한화그룹, GS칼텍스, 현대모비스, 용인시(산업진흥원), 국립생태원, 김정문알로에, 오아시스마켓, 남양이엔씨 등도 업종별 ESG소통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