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컴투스가 계열사인 크릿벤처스와 함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18일 컴투스에 따르면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기술과 자본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를 제작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현재 가치 있는 IP 자산에 투자하고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 함께 차별화된 IP 기반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최근까지 비욘드뮤직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 기업을 컴퍼니빌딩했으며, 20개 이상의 콘텐츠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의 주요 K-POP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는 'KPOP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출시한 바 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음원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인 크릿벤처스도 케이넷-크릿 콘텐츠투자조합으로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그룹 차원의 협력 시너지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양사의 사업 노하우의 역량 공유에 이어 새로운 음원 및 콘텐츠 IP를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토대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K-콘텐츠 투 글로벌' 전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