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NH농협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적극적인 소통효과를 인정받아 ‘2022대한민국 ESG 소통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ESG센터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에서 선정된 기업과 지자체 단체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ESG센터와 함께 올해부터 ‘대한민국 ESG 소통 대상’을 제정했다. 최근 대내외 소통 활동이 투명 경영과 종업원 관계 관리,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과의 연관성이 부각되면서 ESG 관련 콘텐츠 개발과 공유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첫 ‘대한민국 ESG 소통 대상’에서 농협은행은 은행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농협금융지주의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 참여에 따라 농협은행은 석탄화력발전 관련 신규 여신, 투자 및 채권 인수를 중단했다.  또 농협은행은 향후 5년 간 8조원의 ‘K-뉴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ESG 채권·펀드 투자 등을 통해 K-뉴딜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정부 ‘K-RE100' 캠페인에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업무용 차량 100% 친환경 차량 전환 ▲ESG추진위원회 구축 ▲ESG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확대 등도 이번 대한민국 ESG 소통 대상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ESG소통대상’ 시상식에서  NH농협은행외 하나증권, 한화그룹, GS칼텍스, 현대모비스, 용인시(산업진흥원), 국립생태원, 김정문알로에, 오아시스마켓, 남양이엔씨 등도 업종별 ESG소통대상을 수상했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영예를 안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서울특별시의사회 등이 비대면 의료활동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은 롯데건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은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