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한민국ESG소통대상]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지속가능경영 역량 입증
국내 차량 부품업체 가운데 최초로 RE100 추진
친환경과 기업의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구도화로 향하는 '7대 지향점' 내놔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재생에너지로 운영 계획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모비스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ESG(기업·사회·지배구조)소통대상’에서 자동차·모빌리티(이동수단) 부문 상을 수상해 ESG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을 뽐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소통ESG소통대상에는 민병두 ESG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각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정무위원장의 동영상 축사로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소통ESG소통대상은 그룹, 자동차·모빌리티, 에너지·정유, 증권, 은행, 준정부기관 분야로 분류돼 수상이 진행됐으며 현대모비스는 이 가운데 자동차·모빌리티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ESG가 기업 경영 화두가 되기 전인 2009년부터 전담 부서를 꾸려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월 ESG 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ESG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7대 지향점과 14개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7대 지향점은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추구 △제품 환경성 관리 △자원순환 촉진 등 환경(E) 부문과 △사람 중심의 사업장 구축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등 사회(S) 부문,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ESG관리체계 고도화 등 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환경 부문에서 펼친 전략이 눈길을 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완성차 부품 기업 가운데 RE100을 처음 추진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부를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보여주듯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와 스웨덴 공장 등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해외사업장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의 6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까지 국내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민국ESG소통대상’은 기업(기관)의 대내외 소통활동이 투명경영과 종업원관계관리, 그리고 사회공헌활동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ESG 관련 콘텐츠 개발과 공유가 확대되면서 올해 ESG센터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공동 제정한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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