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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2,410선 후퇴...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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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21 10:59 ㅣ 수정 : 2022.11.21 10:59

코스피, 1.12% 하락 중...개인 1597억원·기관 27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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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1.57p(0.06%) 오른 2,446.05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1.08p(0.15%) 오른 733.00,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342.0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 전환 후 2,410선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42포인트(1.12%) 내린 2,417.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06%) 높은 2,446.05에 출발해 2,448.14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7억원과 2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637억원을 팔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1,342.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44.9원까지 올라 가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8%와 0.01%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최근 발언과 기업 실적들을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방역 규제가 강화할 가능성에도 주시했다. 

 

종목에서 넷플릭스와 구글 알파벳은 각각 2.47%와 0.95% 밀려났다.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5.39%와 1.75% 빠졌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19%, 테슬라는 1.63% 내려갔다. 반면 애플은 0.38%, 메타 플랫폼(페이스북)는 0.54% 올랐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며 "수잔 콜린스 총재의 12월 75bp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면서 방어적인 업종인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섹터 위주의 상승을 도왔다"고 언급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예상되나, 경쟁력 격차 복구 여부에 주목하면서 경기선행지표의 상승 전환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97% 밀린 6만12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1% 빠진 58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49% 하락한 8만62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우(1.75%)와 LG화학(2.27%) 삼성SDI(1.28%), 현대차(1.47%), 기아(1.52%), 셀트리온(0.26%), NAVER(1.35%), 카카오(1.73%) 등 전반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8%)는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1.19%) 내린 723.2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15%) 높은 733.00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과 65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11%)와 셀트리온헬스케어(1.37%), HLB(0.14%), 에코프로(0.64%), 셀트리온제약(2.32%), 리노공업(0.12%), 천보(1.24%), 엘앤에프(1.41%), 카카오게임즈(0.81%)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펄어비스(1.75%)는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연준의 최종금리 레벨 불확실성이 상존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한국 수출(~20일), 미국 제조업 PMI 등 주요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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