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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상폐로 위기…투자의견·목표주가↓”<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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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1.25 11:31 ㅣ 수정 : 2022.1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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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지스타 2022' 부스 [사진=이화연 기자]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위메이드에 대해 자체 발행한 ‘위믹스’ 코인의 국내 주요 거래소 상장폐지(거래지원 종료)로 블록체인 사업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1000원으로 기존대비 27% 내렸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닥사)는 지난 24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국내 주요 5대 거래소 상폐 예고 기간을 거친 후 12월 8일 거래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상폐 결정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나 난항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 실제 유통량이 공시와 차이가 있다며 투자 유의 중목으로 지정했다. 위메이드는 약 한달 간 소명 절차를 거쳤으나 닥사는 제출된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며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위믹스 코인의 상폐 결정이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이번 상폐 영향으로 위믹스 플랫폼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는 불가피하다”며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탑재)을 고려하는 게임사 부담 증가로 플랫폼 확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믹스 생태계 불확실성 증대로 1분기까지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온보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위믹스 플랫폼 매출액 비중은 1% 미만으로 당장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기존 온보딩된 블록체인 게임의 트래픽 감소와 매출 감소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추후 기존 온보딩 게임의 매출 영향 추이에 따라 전망치를 추가 조정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위믹스 거래 재개, 신작 글로벌 흥행 성과 입증 전까지는 주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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