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첫 모의 해킹대회 개최… “뛰어난 역량 갖춘 SW 개발자 지속 발굴”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1.28 10:00 ㅣ 수정 : 2022.11.28 10:00

CTO 및 CDO 부문, 플랫폼사업센터, 생기원 등 150여명 참가
가전·TV·전장·B2B 등 전 영역의 보안 경쟁력 한층 더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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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LG 해킹대회 2022’를 개최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가전·전장 등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사내 모의 해킹대회를 기획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LG 해킹대회 2022’ 본선 경기를 개최하고 임베디드 시스템 해킹 및 웹 해킹 분야에서 각각 우승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개최된 이번 대회의 취지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 인식 제고와 더불어 SW(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역량 향상, 우수 인재 발굴이다. 

 

임직원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온라인 예선을 치를 후 13개 팀(2~3인 1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전·TV·전장·B2B 등을 담당하는 각 사업본부와 더불어 CTO부문, CDO(Chief Digital Officer)부문, 플랫폼사업센터, 생산기술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대회는 특정 시스템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공격해 권한을 탈취해 시스템 내부에서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방식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많은 문제를 해결한 팀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이 해킹대회를 통해 배우고 습득한 것을 토대로 현업에서 제품, 서비스, 내부 시스템 등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엄위상 LG전자 Software공학연구소장은 “이번 해킹대회를 통해 보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며 “뛰어난 역량을 겸비한 SW 개발자를 지속 발굴하고 키워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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