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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023년 영업이익 50% 성장할 것"<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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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01 14:22 ㅣ 수정 : 2022.12.01 14:22

물류비·원자재 가격 고점 대비 각각 40%, 35% 하락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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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SK증권은 1일 농심에 대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북미 법인은 성장세를 이루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농심의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3조 5460억원, 영업이익은 50.3% 늘어난 15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물류비와 팜유, 소맥 등 원자재 가격이 고점 대비 각각 40%, 35%씩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022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농심 미국 법인 또한 2023년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라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북미 법인은 2공장 생산능력(CAPA) 가동률에 따라 성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코스트코(Costco), 월마트(Walmart) 채널 성장은 물론이고 샘스클럽(Sam’s Club) 과 크로거(Kroger) 향 출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역별 커버리지가 동부와 서남부 쪽으로도 확장되고 있으며 신라면 위주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점차 다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미국 신공장 가동률 또한 상승하며 뚜렷한 물량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경기 둔화로 Q(판매량) 성장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판매량 성장에 대한 희소성이 농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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