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케이블 설비 증설…생산능력 15% 늘어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2.01 14:41 ㅣ 수정 : 2022.12.01 14:41

UTP 생산량 80% 미주 수출…올해 수주 30% 이상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이익률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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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LSCV 전경 [사진=LS전선아시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 베트남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끝냈다고 1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생산능력(CAPA)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노후된 1기가급 케이블(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이 설비는 미주지역이 전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미주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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